경기도서 서울 일반고 전입 늘어
2015-03-26 11:30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경기도에서 서울 일반고로 전입한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육청은 2015학년도 신학기 후기 일반고 전·편입학 배정을 실시한 결과 올해 신학기 2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전·편입학 배정인원이 2014학년도 같은 기간의 965건 대비 13.5%인 130건이 증가한 1095건이었다고 26일 밝혔다.
매년 3월 초는 학교배정(입학전 전학 포함) 이후 거주지 변동 등의 사유로 전·편입학 신청이 집중되는 시기로 이 기간 전·편입학 배정인원이 연간 총 배정인원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신학기 첫날인 2일에 50.8%인 556건의 배정을 했고 학군별 전입현황은 강남, 강동송파, 서부, 강서 학군순으로 전입 수치가 높았다.
이번 신학기 전·편입학 배정에서는 후기고 배정인원 및 연간 전·편입학 배정인원이 매년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벗어나 올해 신학기 전·편입학 배정인원이 늘었고 타시도 전입을 제외한 서울시내 전·편입학 학생수가 2.29% 감소한 가운데 타시도 전입자가 전년 대비 46.6%인 145건이 대폭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 전입학생은 98명인 24.4%가 늘었다.
학업중단학생이 입학하는 편입학 배정인원은 114명으로 작년 대비 40.9% 로 대폭 줄었다.
서울교육청은 교육수요자 중심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신학기 전·편입학 배정 기간 동안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예방하기 위해 당일 전․편입학 배정을 완료하고 타 시도 신청자들의 편리를 위해 2월 말 입학예정학교에서 사전에 신청 접수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 거주지 학교군내 희망학교에 최대한 배정해 약 96.1%의 학생이 1지망 학교에 배정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