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주기 추모미사…추모 게시판에 추모글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이어져

2015-03-26 09:56

세월호 1주기 추모미사 세월호 1주기 추모미사 세월호 1주기 추모미사[사진=네이버 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세월호 1주기 추모미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세월호 참사에 대한 추모글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마련된 세월호 추모 게시판에는 지금까지도 네티즌들이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26일인 현재까지 추모 게시판에 올라온 추모글은 총 59만5142건이다.

네티즌들은 "미안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cuki****),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행복해주세요"(poi8****), "부디 그곳에서 평안하시길 빕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남은 실종자분들도 하루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오세요"(blue****),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도 어느덧 1년이 다 돼가네요. 시간 가는 게 이리 빠르다니. 많이 애석하고, 그날의 아픔이 아직도 진행 중이라 가끔 생각날 때마다 기사는 올라왔나 찾아보게 됩니다"(love****) 등의 추모글을 계속해서 올리고 있다.

한편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참사 1주기인 다음 달 16일을 전후해 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의 주례로 서울 명동성당에서 희생자와 실종자를 위한 추모미사를 봉헌한다고 25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