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삼성맨 출신' 이근면 인사혁신처장 재산 161억원

2015-03-26 09:43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삼성맨' 출신에서 지난해 공직자로 변신한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의 재산은 161억원에 달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와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고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신고사항 자료에 따르면 제정부 법제처장의 재산은 12억7802만4천원으로 지난해보다 1억433만9천원 증가했다.

제 처장은 본인소유 3억 4400만원 상당의 서울 서대문구 아파트와 부부 소유 예금 9억1437만4천원을 신고했다.

이성보 국민권익위원장은 총 44억9875만8천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억3012만1천원 증가한 금액이다.
 

'삼성맨' 출신에서 지난해 공직자로 변신한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의 재산은 161억원에 달했다.[사진=아주경제]


이 위원장은 부부 명의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아파트 20억8980만원 상당과 20억8660만8천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지난해보다 5억5265만8천원 늘어난 161억4489만5천원을 신고했다.

이 처장 내외는 경기 성남시 정자동의 아파트 4억7970만9천원을 비롯해 21억1041만8천원의 건물, 경기 파주시와 서울 마포구 서교동, 전남 신안군 일대에 3억8780만7천원 상당의 토지를 갖고 있었다.

특히 부인과 함께 보유한 상장주식이 133억9625만원에 달했고, 예금은 9억4310만4천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