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실질 인구 54만5천명, 외국인 도내 최다
2015-03-25 17:29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김해시는 올해 2월 말 현재 내국인 52만6977명, 외국인 1만7929명으로 실질 인구가 54만4906명이라고 25일 밝혔다.
내국인 인구는 주민등록상 인구이며, 외국인 인구는 출입국관리소 등록신고자를 기준으로 산출했다.
외국인의 67%인 1만1965명은 한림면, 진영읍, 진례면, 주촌면, 상동면, 생림면 순으로 6개 읍면에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있다. 1개 읍면당 평균 1994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시 내국인의 남녀 성비가 각 50.5%, 49.5%인데 비해 외국인의 남녀 성비는 각 79%, 21%인 것도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한다.
대동면, 동상동을 비롯한 나머지 13개 면·동의 외국인 수는 총 5964명이다. 장유 1동, 내외동, 삼안동, 활천동 등의 순으로 1개 면·동당 평균 459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남도 내에서 외국인은 김해시, 창원시, 거제시 순으로 많이 거주하며 이들 3개시가 경남 외국인 수의 62%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