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국민의견 접수, 전문가 검토 후 국회 제출

2015-03-25 08:29

[사진=YTN / 한중 FTA]

아주경제 박효진 기자 = 한중 FTA 국민의견 접수, 전문가 검토 후 국회 제출

한중 FTA에 대해 국민의견 접수를 받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과 중국의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2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20일간 국민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협정문 국문본 초안을 이날 FTA 홈페이지(www.fta.go.kr)를 통해 공개했다.

이 기간에 접수된 국민의견은 관계부처와 전문가가 반영 여부를 종합 검토할 계획이다. 최종 확정된 한글본은 정식서명 이후 국회에 제출된다. 이후 국회의 비준동의를 거쳐 발효된다.

한중 FTA는 상반기 중 정식서명이 이뤄지면 곧바로 비준 절차에 들어가 연내 발효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양국은 2012년 5월 1차 협상 이후 30개월을 끌어오다 지난해 11월 FTA 협상을 타결한 뒤 법률적인 검토를 거쳐 지난달 협정문 영문본에 가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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