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가 가장 입사하고 싶은 대기업은?

2015-03-25 07:38
삼성전자 7년 연속 1위 …기업별로 이유는 제각각

[자료=사람인]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구직자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은 어디일까?

25일 사람인이 월간 리크루트와 대학생 및 구직자 14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13.8%)가 1위에 올랐다. 7년 연속이다.

실제 최근 원서 접수를 마감한 삼성그룹 SSAT에는 일정학점만 넘기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10만명 이상이 몰려 사상 최대의 경쟁률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7.6%)와 현대자동차(6.3%)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어 ▲CJ제일제당(3.5%) ▲포스코(2.7%) ▲한국가스공사(2.4%) ▲기아자동차(2.4%) ▲아시아나항공’(2.2%) ▲LG화학’(1.6%) ▲한국수력원자력(1.6%)이 10위권을 형성했다.

구직자들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에 입사하고 싶은 이유로 '높은 연봉'을 꼽았다.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수력원자력은 '정년보장 등 안정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CJ제일제당, 포스코, LG화학은 '근무환경과 조직문화'를, 아시아나항공은 '근무환경, 조직문화,휴식, 의료, 육아시설 등 복리후생'을 선택해 기업별로 차이를 보였다.

실제 대기업에 입사지원 한 경험이 있는 구직자는 45.7%였다. 또 10명 중 6명(60.7%)은 상반기에 대기업 입사지원을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