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제2 LCC '서울에어' 설립 결의
2015-03-24 17:50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24일 이사회에서 자회사 서울에어의 설립을 결의했다.
이사회 결의에 따르면 저비용항공사인 서울에어의 자본금 규모는 국제항공운송사업자의 요건인 150억원 이상이며 최초 출자금은 5억원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향후 추가사항 확정 시 관련 규정에 따라 공시할 예정이다.
TF팀은 초기 회사설립, 사업면허 및 운항증명 취득, 조직,시스템 구축 등 회사의 기틀을 세우고 아시아나에 복귀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후 서울에어를 자체 채용한 인력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장거리 중심으로 운항하고 수익성이 낮은 일본, 동남아 노선은 서울에어가 맡아 손익구조를 개선하는 등 항공계열사간 시너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서울에어 설립으로 중단거리 노선 선택의 폭을 넓히고,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편익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