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아시아태평양 금융포럼 오늘 개막
2015-03-25 06:00
오후 2시 서울 플라자호텔...3C시대 금융산업 성장전략 제시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아주뉴스코퍼레이션(아주경제)과 홍콩 문회보가 공동 개최하는 '제8회 아시아·태평양 금융포럼((APFF·Asia Pacific Financial Forum)'이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에서는 '3C(Creativity·Convergence·Challenge)시대 금융산업 성장전략'에 대한 심도있는 진단이 이뤄진다.
현재 정부는 보수적인 금융권의 관행 개선, 핀테크 육성, 자본시장 활성화, 금융규제 완화 등 강도높은 금융개혁을 요구하고 나선 상황이다.
그러나 시장 상황은 녹록지 않다.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있고 금융산업은 저성장 속에서 금융과 IT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웃나라인 중국이 텐센트와 알리바바로 주목받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이를 고려해 이번 APFF는 3C시대의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해 정확히 진단하고 국내 금융권의 성장활로를 모색키로 했다. 특히 급성장하는 중국 금융시장 동향과 함께 국내 금융권의 화두인 핀테크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짚어본다.
포럼 첫날인 25일에는 정희수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이 '한국 금융의 발전방향'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개막연설에서 서태종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금융 신뢰회복을 위한 금융당국의 역할'을 제시하고 우샤오추 중국 인민대학교 금융증권연구소장이 '중국 금융시장 변화 및 구조개혁 방향'을 소개한다. 세션 1에서는 한국은행의 하성근 금융통화위원이 '글로벌 금융시장 리스크 진단'이라는 주제로 나서고 정유신 서강대 교수가 핀테크를 활용한 글로벌 금융기관 육성 방안에 대해 강연한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기술금융의 성과와 과제'란 주제의 특별강연으로 세션1의 문을 연다. 이어 세션 2에서는 리쩌광 난카이대학교 경제학원 교수가 '알리바바의 금융사업 성공 비결'에 대해 설명한다. 세션 3은 금융소비자들의 자산관리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강연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