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 "핀테크 혁신 저해하는 규제, 지속 발굴·개선할 것"
2015-03-24 16:22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 창업지원공간(MARU 180)에서 개최된 핀테크 스타트업자 및 제휴 사업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핀테크 산업 성장을 제약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창업지원공간(MARU 180)에서 개최된 핀테크 스타트업자 및 제휴 사업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임 위원장은 "핀테크 산업의 적극적인 육성을 통해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핀테크 기업과 금융사 간 윈윈(Win Win) 모델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소통채널 구축을 통한 핀테크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핀테크 산업의 성장 애로요인에 대해 논의했다. 핀테크 스타트업자와 금융사들은 개인정보보호와의 충돌 우려, 활용가능 금융데이터 확보 어려움 등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핀테크 사업의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보유한 금융데이터의 활용·유통이 보다 활성화되고 개인정보보호에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의 데이터 공유 체계가 마련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임 위원장을 비롯해 △김재윤 위버플 대표 △신재은 퓨처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구희진 대신증권 부사장 △이광열 동부증권 부사장 △정승화 예탁결제원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 창업지원공간(MARU 180)에서 개최된 핀테크 스타트업자 및 제휴 사업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