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 나영석PD "농사짓기? 이서진 골탕 먹이려 시작"
2015-03-24 17:28
나영석PD는 24일 서울 여의도동 63스퀘어에서 열린 tvN '꽃보다 할배 in 그리스' 제작발표회에서 나영석표 예능의 성공 비법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나영석표 예능이라고 말한다면 부끄럽다"고 답했다.
"'꽃보다 할배'는 선생님들 덕분에 잘 할 수 있었다. '삼시세끼' 역시 이서진을 어떻게 골탕 먹일까 생각하다가 농사 짓기를 시작한 것 뿐"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가 계속 하는 것마다 성공한다고 평가해주시는데 사실 하는 건 다 똑같은 일"이라며 "참여하는 분들이 잘해주셔서 사랑받는 것 같다"고 밝혔다.
'꽃보다 할배'는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한 리얼리티 예능이다. 나영석PD를 필두로 해 평균 76세 원로배우 4인방(일명 할배H4)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40대 배우 이서진, 최지우가 짐꾼으로 뭉쳤다. 앞서 프랑스, 스위스, 타이완, 스페인 편이 방송됐다. 이번 시즌에는 그리스로 향한다. 27일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