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고양시, 교통 혼잡 해소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2015-03-24 14:16
일산 5일장 교통대책 T/F팀 본격 가동

고양시, 교통 혼잡 해소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전통시장인 일산 5일장 개장일에 교통 혼잡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인근 주민과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권 및 통행권 확보를 위해 ‘일산 5일장 교통대책 T/F팀’을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일산 5일장 교통대책 T/F팀’은 시민안전교통실장을 단장으로 교통정책과 등 7개 관련부서 과장으로 구성하여 일산시장 주변의 교통 흐름과 고질적인 보행권 문제해결을 위해 즉시 가동한다.

일산 5일장은 우리 시에 남아있는 유일한 전통 5일장으로 단순한 시장의 의미를 넘어 풍물시장으로서 민속적, 경제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나 장이 열리는 날에는 교통 혼잡과 보행 불편으로 인근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야기해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방경돈 교통정책과장은 장날인 지난 23일 14시 T/F팀 첫 회의를 소집한 후 현장점검을 실시한 자리에서 “이번 교통대책으로 지역주민의 보행권과 차량의 원활한 통행이 확보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이 시장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면 전통시장 이용자의 수가 더욱 많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지난 제193회 고양시의회 임시회에서 김운남의원이 시정질문을 통해 일산시장 개장일의 교통대책을 질문했으며 고양시는 “불법주·정차 차량 지속 단속, 일방통행로 지정 추진, 공영주차장 확보 검토 등 가능한 최선의 노력과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