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전준호 의원 현장활동 눈길

2015-03-24 11:26

[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 전준호 의원이 최근 ‘최용신기념관’ 이용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현장 활동을 실시해 눈길을 끈다.

전 의원은 23일 시 관계자들과 상록수공원에 위치한 최용신기념관을 찾아 공원 외곽에 데크와 소공연장 등을 설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일제강점기 안산에서 계몽활동을 펼쳤던 최용신(1909~1935) 선생을 기리고자 2007년 건립된 기념관은 도심 공원 내에 있지만 외부에서의 접근성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전 의원은 이날 상록수공원 외곽 절개지를 데크·소공연장으로 조성해 인접해 있는 ‘샘골로’와의 단절감을 해소하고 시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지역 명소로 만들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상록수역에서 최용신기념관에 이르는 길을 스토리텔링 기법을 적용해 최용신 거리로 꾸미는 아이디어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전준호 의원은 “안산 독립운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최용신 선생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이해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최용신기념관이 도심 속의 ‘섬’이 아닌 시민 누구나 찾고 즐길 수 있는 생활 속의 기념관으로 자리 잡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업 추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