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 K-Move스쿨 공모 선정

2015-03-24 08:18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익산 원광보건대학교가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지원하는 K-MOVE 스쿨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따라 원광보건대학교는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2015년도 K-Move스쿨(운영기관) 과 K-Move스쿨(세계로) 사업’에 동시 선정돼 해외취업예정자 53명을 지원 받게 됐다.

원광보건대학교는 ‘일자리 확보형 글로벌 실무과정 프로그램’을 제안, 도내 교육기관으로서는 유일하게 합격점을 받았다. 특히, K-Move스쿨(세계로) 사업은 2년 연속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해외산업체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원광보건대학교 해외 파견생들[사진=전북도 제공]


K-Move 스쿨 사업은 청년들의 해외 우량기업에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는 해외산업체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전북도에서는 꿈을 향해 세계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처음으로 사업비를 일부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두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대학 측은 ‘학기제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 엄선된 인재를 세계 각국에 파견하고 이들의 현지 교육 및 취업을 지원하는 해외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원광보건대학교 재학생들은 외식, 관광, 미용 분야의 현장 실무 능력과 화상영어, 토익사관학교, 해외어학연수 등으로 다져진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심화어학교육 및 직무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독일, 체코, 싱가포르, 호주 등 세계 각지에 취업하게 된다.

K-MOVE 스쿨 운영기관(전 GE4U) 사업으로 2012년 싱가포르 콩코드호텔에 취업한 김시현씨는 "사전 해외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해외 생활정보나 어학교육을 통해 해외 생활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었다”면서 “최고의 호텔리어가 되기 위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경험을 습득함으로써 글로벌 리더로서의 경험을 착실하게 쌓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