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3일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111회에서는 장화엄(강은탁)이 백야(박하나)를 임신시키려는 듯한 말을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화엄은 백야와 함께 찾은 전시회장에서 유모차를 탄 아이에게 인사를 하고 백야에게 “결혼은 싫어도 애는 갖고 싶지 않아?”라며 “난 그랬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이어 백야는 화엄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본다.

장화엄과 백야는 이미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한 상태다. 지난 19일 방송에서 백야는 장화엄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어디냐, 만나자”고 말했다.

두 사람은 포차에서 만나 술을 기울였는데 백야는 장화엄에게 “이미 몇 잔 했구나?”라며 “왜 혼자 술을 마시느냐?”고 물었다.

장화엄은 “무엄이(송원근 분)가 아빠가 된다”며 육선지(백옥담 분)의 임신 소식을 전하며 착잡한 마음을 나타냈다.

백야는 “그럼 오빠도 결혼해라”면서도 “오빠가 다른 여자랑 결혼한다면 참 힘들 것 같다”며 장화엄을 사랑하는 마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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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엄은 “하늘이 무너질 수 있어?”라며 “내가 결혼한다면, 할 수 있다면, 내 신부는 너야. 날 믿고 의지하고 따라주기만 바랄 뿐이야. 내 희망사항”이라며 백야에 대한 사랑이 여전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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