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민 SK텔레콤 전 사장 지난해 급여 14억5800만원
2015-03-23 08:49
[▲하성민 SK텔레콤 전 사장]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해 등기임원 8명에게 총 35억200만원의 연봉을 지급했다.
등기이사 3명의 보수총액은 31억2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10억3400만원을 받았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5명에게는 총 4억원이 지급됐고 1인당 보수액은 평균 8000만원이다.
하 전 사장은 지난해 급여 7억5000만원, 경영성과급 7억800만원으로 보수총액은 14억5800만원이다.
SK텔레콤 측은 성과급에 대해 "롱텀에볼루션(LTE) 리더십 등 통신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행복 동행' 기반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활성화 및 창조경제 선도 이미지 구축, B2B솔루션, 헬스케어 등 신규사업을 추진해 성장을 위한 모멘텀을 확보한 점을 고려해 성과급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지 부문장은 급여 3억7700만원에 성과급 3억4900만원, 기타소득 1100만원을 받아 총 7억3700만원을 수령했다.
한편 자본시장법에 따라 연봉 5억원 이상의 등기임원들은 사업보고서에 보수총액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