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재보선서 반드시 이겨 국민 지갑 지킬 것"
2015-03-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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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2일 광주를 방문해 "이번 4·29 재·보궐선거는 국민의 지갑 훔치는 세력과 국민의 지갑을 지키는 세력 간의 대격돌"이라며 "광주 시민의 지지와 사랑을 반드시 정권교체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가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2일 광주를 방문해 "이번 4·29 재·보궐선거는 국민의 지갑 훔치는 세력과 국민의 지갑을 지키는 세력 간의 대격돌"이라며 "광주 시민의 지지와 사랑을 반드시 정권교체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광주에서 열린 아시아문화중심도시특별법 통과보고대회에서 "박근혜 정부의 경제 실패와 정의롭지 못한 세금을 심판해야 한다. 우리당이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국민의 지갑을 지키고 두툼하게 키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시절 광주시민이 우리당에 실망한 이유는 선거에서 자꾸 지는 것뿐 아니라 번번이 원칙 없는 공천으로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며 "특정인을 위해 공천 원칙을 무너뜨리는 일은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문 대표는 "우리당은 여의도의 낡은 정치에서 벗어나 국민의 삶을 해결하는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면모를 일신하고 있다"며 "우리당이 대안·수권정당으로 우뚝 서서 광주시민에게 정권교체의 희망을 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