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위조 상품 근절 위한 대대적인 합동단속 실시

2015-03-22 13:33
3월 23~27일까지 특허청과 합동단속, 홍보․계도활동 병행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도는 오는 4월 개최하는 2015 세계물포럼 행사에 대비해 23~27일 도·시군 및 특허청과 합동 단속반을 편성, 관광객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포항·경주·영천·영덕·울진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위조 상품 유통 근절 단속 활동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합동단속은 타인의 상표나 상호 등을 부정하게 사용하는 것을 방지해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과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단속은 가방집, 금은방, 액세서리, 보세품 등 상가 밀집지역, 위조 상품 유통 예상 지역 등에 집중된다. 단속 기간 중 적발된 업소는 1차로 시정·권고하고, 1년 이내에 재적발될 경우에는 사법 당국에 고발조치하는 등 실질적 지도 단속을 통해 상인들의 인식을 제고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합동단속에서 제외되는 나머지 18개 시·군에서는 자체 단속반을 편성해 지역 중심 상권을 대상으로 단속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위조 상품 추방 홍보·계도 활동을 전개해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지속적으로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이강창 도 민생경제교통과장은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타인의 상품·상호 등을 위조·도용해 판매하는 행위는 불신풍조를 조장하고 국격을 떨어뜨리는 행위다. 특허청 등 관련기관과의 합동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위조 상품 추방과 소비자 피해 방지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