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균 호위무사 박수경“실업급여 받고 두아이 키워,유대균과 내연관계 아냐”
2015-03-20 22:13
서울고법 형사8부(이광만 부장판사) 심리로 20일 있은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박수경 씨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 깊게 반성하고 있다”며 “그때는 범죄행위인지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박 씨는 검은색 정장 바지에 아이보리색 트렌치코트를 입고 법정에 섰다.
박씨는 “첫째가 초등학교에 입학했는데 가장 걱정되는 것은 저로 인해 고통받지 않을까 하는 것”이라며 “이 일로 사회적으로 많은 것을 잃어버리고 두 아이도 뺏길 처지”라고 재판부의 선처를 호소했다.
또한 “당시 사실무근인 내용이 보도됐고, 그런 것들이 제 목을 강하게 조여와 숨조차 쉴 수 없는 상황”이라며 “염치없는 것 알지만 선처해 준다면 평생 감사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대균씨와 내연 관계는 아님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사건 당시 구원파 신도의 전화를 받고 대균씨를 만났고, 며칠만 같이 있어주면 될 것이라고 생각해 오피스텔에 남아달라는 부탁을 수락한 것이냐?’는 변호인 측 질문에 “네, 그렇습니다”라며 “당시에는 대균씨의 범죄 혐의를 잘 몰랐고, 대균씨의 처와 자녀는 외국에 거주 중이어서 도움을 줄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도 말했다.
박 씨는 “1심 때와 마찬가지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더는 교단에 설 수 없는데다, 현재 남편과 헤어진 상태로 실업급여를 받으며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며 거듭 선처를 호소했다.
박씨는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유대균 호위무사 박수경 유대균 호위무사 박수경 유대균 호위무사 박수경 유대균 호위무사 박수경 유대균 호위무사 박수경 유대균 호위무사 박수경 유대균 호위무사 박수경 유대균 호위무사 박수경 유대균 호위무사 박수경 유대균 호위무사 박수경 유대균 호위무사 박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