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 랩스타’ 치타 ‘혼을 담은 무대’에 키썸·제시·졸리브이 인정

2015-03-20 08:41

[사진=Mnet ‘언프리티 랩스타’ 캡처]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언프리티 랩스타’ 세미파이널 무대에서 래퍼 치타와 그룹 AOA 지민이 대결했다.

19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서는 마지막 트랙을 차지하기 위한 세미파이널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래퍼 졸리브이, 제시, 육지담, 키썸 그리고 치타와 지민까지 총 6명 중 4명의 무대가 공개됐다.

치타의 ‘Coma 07`’은 좌중을 몰입시키는 진심이 담긴 노래였다. 교통사고를 당해 심장을 제외한 모든 장기를 멈추고 수술을 받았던 기억을 랩 가사로 승화시켰다.

키썸은 치타를 ‘한 마리 흑룡’에 비유했고, 제시는 괴물로 표현했다. 졸리브이는 “모두 코마에 빠지게 했다”고 감동을 전했다.

지민은 특유의 속사포 랩과 도발적인 퍼포먼스로 관객을 유혹했다. 그동안 했던 랩보다 많은 욕설이 담겨있어 세미파이널 무대의 중압감과 승리의 절실함이 느껴졌다.

치타는 무대에 오르기 전 “가사와 마이크와 비트 밖에 없는 무대”라며 “지민아 곡은 좋지만, 힙합은 나야”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언프리티 랩스타’는 이제 파이널 무대만을 앞두고 있다. 다음주 방송에서 치타와 지민의 승자, 육지담과 키썸의 승자를 발표한다. 제시는 카리스마 무대를 선보이며 졸리브이에 압승을 하며 가장 먼저 파이널 무대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