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화제] 1년간 나체생활 '벌거벗은 아기' 화제

2015-03-19 05:00

중국 온라인에서 '벌거벗은 아기'로 화제가 되고있는 '라지얼'(사진 왼쪽). [사진=중국 웨이보 캡처사진]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최근 중국 온라인에서 '벌거벗은 아기'가 화제다.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3월 초봄의 쌀쌀한 날씨에도 한 남성이 생후 15개월된 벌거벗은 아기를 매일 밖으로 데리고 나와 외출하고 있다고 중국 화서도시보(華西都市報)가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지얼'이라 불리는 이 아기는 생후 6개월부터 옷 한번 입어본적이 없이 나체로 생활 중이다. 심지어 매일 실외에서 찬물 목욕도 한다. 모두 아빠의 스파르타 훈육방식 탓이다. 

아기의 아빠는 "강하고 건강한 아이로 성장시키는 좋은 방법"이라며 이 같은 훈육방식을 고집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 아빠는 라지얼이 두살 반이 될때까지 옷을 안입힐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은 아이를 학대하는 것과 다름이 없지 않냐며 '늑대아빠(狼爸)'라고 비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