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장년 나침반 프로젝트' 본격 가동…"장년층 인생 설계 지원"

2015-03-18 16:29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고용노동부는 장년에 진입하는 시점에 인생 후반부 경력을 설계할 수 있도록 '장년 나침반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만 50세가 되는 시점에 그 동안의 직장생활 및 경력 경로를 돌아보고 향후 진로, 퇴직 후 계획 등을 미리 점검할 수 있도록 돕는 '생애경력설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고용정보원과 노사발전재단 공동으로 이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노사발전재단의 중장년일자리 희망센터 지역센터(14개)에서 역량 있는 컨설턴트들이 무료로 서비스를 실시한다.

서비스 지원 대상은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만 50세 이상인 모든 근로자다. 다만, 사업시행 첫 해임을 감안하해 만 50세를 넘는 근로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특히 올해 만 50세인 근로자(고용보험 가입 10년 이상)는 우선지원 대상자로, 프로그램 안내서를 집으로 개별 송부하는 등 생애경력을 점검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50세 이상 근로자는 누구나, 가까운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에 방문 하거나 인터넷(www.lifeplan.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기섭 고용부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은 “앞으로 생애경력설계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장년기의 생애경력설계가 활기찬 노년기를 만들어가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내실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