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3월 씨네오페라..도니제티 '돈 파스콸레' 상영
2015-03-18 15:55
[사진=용인문화재단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재)용인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혁수) '씨네오페라'의 2015년 두 번째 작품인 도니제티의 '돈 파스콸레'가 오는 28일 오후 3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상영된다.
오페라 역사상 가장 재미있는 구두쇠 이야기인 '돈 파스콸레'는 여자보다 돈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주인공 돈 파스콸레가 하나밖에 없는 혈육인 조카 에르네스토를 결혼시키려고 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활기 넘치는 합창과 등장인물의 복합적이고 모순적인 성격을 표현한 음악 등 모든 요소들이 잠시도 무대에서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이번 작품은 2010-11 시즌에 뉴욕 메트로폴리탄 극장에서 공연된 프로덕션으로 구두쇠 돈 파스콸레 역은 존 델 카를로가 맡았으며, 메트 오페라 최고의 스타인 안나 네트렙코가 그녀를 스타로 만들어준 역할인 노리나 역을 맡아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뛰어넘는 속도감과 재미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씨네오페라' 감상의 또 다른 즐거움인 프리렉처는 포은아트홀에서 오후 2시 10분부터 30분간 메트 오페라 전문 해설가 이용숙의 해설로 진행되는데, 당일 공연티켓을 지참하면 지정된 좌석에서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전석 1만원이며, 3~6월 상영작은 재단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 또는 매표소(031-260-3355/3358)에서 예매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