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총리 "기준금리 인하, 투자활성화 도움될 것"

2015-03-18 11:23
이완구 총리 코엑스에서 제42회 상공의 날 기념식 참석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이완구 국무총리는 "지난주에 사상 처음 1% 대로 인하한 기준금리가 기업의 투자를 활성화하고 소비심리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완구 총리는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2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정부는 30조원 규모의 기업투자촉진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인이 혁신적 사업에 과감히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인들의 발목을 잡는 규제를 해소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는 무엇보다 먼저 경제혁신 3개년계획에 따라 경제를 살리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공공·노동·금융·교육 등 4대 구조개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우리 경제의 체질을 혁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총리는 "더욱 확대된 FTA 시장을 우리 기업의 새로운 성장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다양한 노력을 통해 우리의 투자가 확대되고 내수시장이 활성화된다면 일자리도 그만큼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완구 국무총리는 18일 "지난주에 사상 처음 1% 대로 인하한 기준금리가 기업의 투자를 활성화하고 소비심리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아주경제 DB]


이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성공적 중동 4개국 순방은 그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순방 성과를 소개하고 "상공인 여러분이 더 넓은 세계를 향해 힘차게 도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또한 우리 경제가 지난해 세계적 경기침체 속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며 상공인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