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강조 푸드트럭 사업에 연세대·서강대·건국대 참여

2015-03-18 11:20

연세대, 서강대, 건국대가 캠퍼스푸드트럭 사업에 참여하기로 하고 18일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서강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연세대학교는 청년들의 소자본 창업 지원과 이를 통한 창조 경제 실현을 위해 18일 연세대에서 대통력직속 청년위원회와 4개 기업, 3개 대학이 참여하는 캠퍼스 푸드트럭 프로젝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는 연세대, 건국대, 서강대, 청년위원회, 현대자동차, 커핀그루나루, 죠스푸드, 제너시스 비비큐 등의 기관이 참여했다.

연세대는 청년들이 창의적 아이디어와 소자본으로 보다 쉽게 창업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다수의 기업, 대학과 함께 대통력직속 청년위원회가 추진하는 캠퍼스 푸드트럭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청년들이 ‘생활 속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대학 캠퍼스 내에서 푸드트럭을 통해 식품조리, 판매 등 창업과정에 대한 경험을 쌓고 실전 창업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학‧민‧관이 협업해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시범사업이다.

기업은 청년들에게 사회공헌 차원에서 차량과 창업교육 등을 제공하고 참여 대학은 푸드트럭 영업장소를 제공한다.

연세대학교는 인천 송도 국제캠퍼스에, 건국대학교, 서강대학교는 서울캠퍼스에 푸드트럭 영업장소와 관련된 부대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푸드트럭을 위한 차량과 차량 개조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유명 프랜차이즈업체인 커핀그루나루, 제너시스 비비큐, 죠스푸드는 그간 식품위생, 안전 관리 등에서 청년들에게 창업과 관련한 교육과 컨설팅, 판매 아이템 등 브랜드 노하우를 기부한다.

향후 프로젝트 참여기관들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학생 수요 등을 검토해 푸드트럭 도입 규모, 대학별 판매 아이템 선정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운영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조율할 계획이다.

TF에서는 해당 학교 출신학생 등을 우선으로 푸드트럭 창업교육에 참여할 청년들을 선발해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차량개조와 함께 푸드트럭 관련 검사‧인허가도 순차적으로 추진하면서 관련 절차를 조기에 마무리해 5월 이내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정갑영 연세대 총장은 “푸드트럭 사업이 성공적인 모범 사례가 되어 향후 다양한 대학과 기관들에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사업이 소자본으로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좋은 모델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