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간제 보육시설 243곳으로 확대
2015-03-18 12:00
![전국 시간제 보육시설 243곳으로 확대](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3/18/20150318112935733145.jpg)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자녀를 원하는 시간만큼만 맡길 수 있는 시간제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집 등이 올해 243곳으로 대폭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새로 시간제보육 서비스에 참여하는 어린이집·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안내했다고 18일 밝혔다.
신규 참여 기관은 경기 30곳, 서울 19곳, 대구 15곳, 전북 12곳, 부산 11곳 등 모두 143곳이다.
시간제보육이란 어린이집 등을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하고, 이용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는 제도다. 시간당 보육료는 4000원으로, 지난해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맞벌이 부부를 위한 ‘맞벌이형’은 월 최대 80시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시간당 1000원(정부 지원 3000원)을 내면 된다. ‘기본형’은 월 40시간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부모 부담액은 시간당 2000원(정부 지원 2000원)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올해 시간제보육 사업은 부모들이 더 가까운 곳에서 쉽고 편리하게 시간제보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보육수요에 대응할 맞춤형 보육정책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