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2015년 '소프트웨어(SW) 리딩 스쿨' 전국 200개교 선정
2015-03-18 12:00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해 7월 발표한'소프트웨어 중심사회 실현전략'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중 소프트웨어(SW) 경쟁력 강화의 핵심기반인 초중등 SW 교육 활성화를 위해 'SW Leading School'사업 운영 학교 200개교를 선정했다.
미래부가 선정한 'SW Leading School'사업 운영학교는 ▲선도학교형 ▲체험교실형으로 나뉘며 선도학교형은 전국 160개교(초등학교 53개, 중학교 90개, 고등학교 17개), 체험교실형은 전국 40개교다.
SW교육 선도학교는 지난달 3일부터 26일까지 한국과학창의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모든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공모했으며 총 260개교가 신청했다.
미래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소프트웨어(SW)교육 선도학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문 컨설팅단’을 구성․운영하고, 정기적으로 선도학교의 교육과정 운영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국내외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워크숍을 개최할 방침이다.
또 체험교실형 사업에 선정된 학교는 SW 창작문화 조성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DIY' 체험교실로써 초등학교 수준에서 스스로 창작학습이 가능하고 사물인터넷 동작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교구를 활용한 방문지원 체험학습을 진행한다.
특히 SW교육에 대한 참여 열의는 높으나, 상대적으로 교육기회가 적은 지역의 학교(DMZ 내 대성동초교 등)도 선정됨으로써 SW교육 기회의 전국적 확산이 기대된다. 이번에 선정된 40개 초등학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교육 프로그램 선택 및 체험교실 운영일자 등 세부방안을 협의 후, 2015년 4월 말부터 10월까지 찾아가는 현장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금년 10월에는 창작활동 확산 및 학습동기부여를 위해 초등학생 대상 ‘사물인터넷 DIY 창작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창작 활동의 우수사례를 시상한다.
이에 대해 미래부 최재유 제2차관은 “SW중심사회로의 성공적인 도약을 위해서는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어릴 때부터 SW 기초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미래부가 지속적으로 학교의 SW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