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카셰어링업계 최초 2000대 돌파…전 차종 ‘30분 1000원’ 제공

2015-03-17 16:30

쏘카 2000대 돌파 이벤트…전국, 전차종 30분 1000원에 제공[사진=쏘카]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쏘카는 업계 최초로 서비스 차량 2000대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500여대의 자동차를 서비스한 쏘카는 1년만에 서비스 차량을 4배 가까이 늘리며 규모를 키우고 있다.

이로써 쏘카는 전국 주요 광역시를 중심으로 전국 52개 도시에 약 2000여대의 차량을 운행하게 됐다. 쏘카는 올해 1분기에만 22개 중소도시로 신규 진출하며 서비스를 확장해가고 있다.

쏘카는 2000대 돌파를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약 5일간 전 차종을 대여요금 대비 약 70~90%이상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에는 전국에 있는 쏘카를 차종에 관계없이 30분간 1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쏘카 측은 '전 차종 30분 1000원' 이벤트를 통해 주행요금이 아예 없는 '프리우스' 인기는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프리우스의 경우 반나절 일을 보기 위해 5시간을 대여한다고 가정하면 추가 요금 없이 1만원으로 모두 해결된다. 쏘카 측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수입차종이나 스타렉스 등 다목적 차량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쏘카는 작년부터 회원들이 원하는 차종 투표를 통해 피아트, 미니쿠퍼, 올란도, 프리우스 등을 서비스에 추가해왔다. 지난 6일부터는 저유가에 맞춰 주행요금(차종 별 1㎞당 요금)까지 일괄 20원씩 인했다.

김지만 쏘카 대표는 “작년 상반기 서비스 차량이 약 500여대 수준이었으나 1년 사이 2000대로 늘어났다는 것은 그만큼 카셰어링에 동참하는 사람들과 공유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기존 회원뿐 아니라 아직 카셰어링을 경험하지 못한 분들에게도 이번 이벤트가 좋은 체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쏘카에서만 이용 가능한 허브형 편도서비스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편도 요금 할인 쿠폰이 1인1매에 한해 제공되며, 편도 이용횟수에 따라 경품응모 기회가 제공되는 이벤트가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경품은 맥북 프로, BMW 미니 자전거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자세한 이벤트 참여 방법은 쏘카 홈페이지(www.socar.kr)나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