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코스피가 전날보다 2.14%나 급등하며 지난 해 9월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7일 코스피는 2029.91로 장을 마쳐 전날보다 42.58포인트(2.14%)나 올랐다. 종가 기준으로 올해 최고치이면서 지난 해 9월 26일 2031.64 이후 최고치다. 상승폭 역시 올해 들어 제일 컸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0.93포인트(0.55%) 상승한 1998.26으로 장을 시작한 이후 상승세를 지속해 2029.91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급등은 지난 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해외증시 급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달러화 약세 등으로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228.11포인트(1.29%) 오른 1만7977.4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도 27.79포인트(1.35%) 상승한 2081.19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57.75포인트(1.19%) 오른 4929.51에 각각 장을 마쳤다.

유럽증시 역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가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2.24% 오른 1만2167.7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64% 상승한 6804.08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01% 오른 5061.16에 각각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1.38% 상승한 3706.75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6 출시 기대감 등으로 전날보다 2만7000원(1.84%) 오른 149만7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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