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자전거 도시여행사업 추진

2015-03-19 00:00

광주시는 자전거를 타고 도시여행을 즐기는 ‘씽씽 GO 광주! 자전거 타고 광주 도시여행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사진=광주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시는 자전거를 타고 도시여행을 즐기는 ‘씽씽 GO 광주! 자전거 타고 광주 도시여행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광주를 찾은 관광객 대상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해 양림동 역사마을, 광주비엔날레 등 광주의 다양한 문화·예술·관광자원을 활용한 스토리텔링과 주제가 있는 자전거 도시여행 관광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관광코스 개발과 프로그램 운영 등 사업을 함께 추진할 민간사업자를 27일까지 모집한다.
선정된 사업자는 4월부터 문화행사, 거리예술, 지역축제, 문화재, 맛집․쇼핑등 광주도심의 공간과 시간을 아우르는 관광 매력물을 시간대별, 구역별, 테마별 자전거 도시여행 관광코스를 개발하게 된다.

시는 관광코스 개발 구상으로 △추억과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코스(문화전당→남광주시장→충장로) △광주 문화예술의 멋을 담을 수 있는 코스(문화전당→광주폴리→예술의거리) △광주 근대문화역사의 참 이야기를 느낄 수 있는 코스(문화전당→양림역사마을→사직공원) 등 3개의 테마 코스다.

우선 1개 코스를 시범 운영한 후 문화전당 개관 시기에 맞춰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김인천 시 관광진흥과장은 “관광객 맞춤형 자전거 도시여행 관광프로그램은 아시아문화전당 개관, 광주하계U대회 개최, KTX 개통, 빛가람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등 4대 메가 이벤트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광주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