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국 상하이에 원·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설 검토
2015-03-17 08:29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정부가 중국 상하이에 원·위안화 직거래시장을 개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상하이 직거래시장 개설과 관련한 금융상품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등 원·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설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7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국 내 원·위안화 직거래시장을 즉시 개설하고, 중국 내 직거래시장 개설을 위한 여건 조성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라고 기재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현재 상하이에는 미국 달러와 일본 엔, 러시아 루블, 인도네시아 루피아 등의 직거래 시장이 개설돼 있다.
상하이 원·위안화 직거래시장이 개설되면 원화 국제화의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