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하하, '프렌즈' 전편 본 덕에 '논스톱' 오디션 합격? 메인 피디 눈에 든 사연 공개

2015-03-17 07:19

하하[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가수 하하가 MBC 시트콤 '논스톱' 오디션 일화를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하하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하하는 갑작스럽게 '논스톱' 오디션을 보게 됐다며 "사실 저는 여기서부터 제가 어렸을 때 놀고 했던 게 다 써 먹혀요"라며 "제가 쉬는 동안에 '프렌즈' 전편을 다 봤어요"라고 말했다.

'프렌즈'는 1994년부터 2005년까지 방송된 미국 시트콤으로, 하하는 10년 치 방송을 한 번에 다 본 셈이다.

이어 "(오디션 현장에서) 그게 정말 재미있었다고 얘기를 했고, 특히나 다르게 해석한 게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며 "'이건 시트콤계의 개혁이다. 정말 잘 만드셨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 하하는 오디션 당시 '논스톱'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장면을 이야기했더니 "(메인 피디가) '그거 내가 쓴 거야'라고 했다. 알고 보니 심사위원으로 있었던 메인 피디가 실제 있었던 일을 쓴 거였다"며 "거기서 잘하면 들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하하, 역시 하하", "힐링캠프 하하, 운이 정말 좋았네", "힐링캠프 하하, 논스톱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