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상반기 해외시장개척 본격 시동
2015-03-18 05:00
일본, 터키, 중국전시회 파견 등 6회, 2억3000만 달러 성과
전시박람회 및 무역사절단 상담.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지난 2월부터 한국무역협회, 경제진흥원, 중소기업진흥공단, KOTRA 등 수출지원기관과 상반기 시장개척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중국사천구정쇼핑페스티벌(2월 8~15일), 터키기계금속전시회(2월 12~15일), 일본 PB개발전(2월 17~20일)과 중국화동수출입교역회(3월 1~5일), 중국광저우캔톤뷰티박람회(3월 9~11일)에 20여개 업체가 참가했고, 아·대양주 무역사절단(2월25일~3월5일)에 대구·경북 10개사가 참가하는 등 총 6회에 걸쳐 계약 및 수출상담 2억3000만 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중국사천구정페스티벌전시회는 중국 내륙시장 공략 및 제품 시장성 테스트를 위한 허브전시회로, 서부국제박람회에 이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를 준비하는 중국 내륙지방(청두·쿤밍 등) 대형 B2C 전시회이다.
제25회 중국화동수출입상품교역회는 중국 9개성이 공동 주최하는 중국 내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전시회의 하나다. 홍삼, 화장품 등을 제조하는 중소기업 5개 업체가 참가해 100만 달러의 계약 및 상담 성과를 거뒀고, 일본 도쿄PB개발전에 참가한 5개 업체는 현지에서 300만 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또한 오는 4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엑스포, 일본도쿄한국상품전에 10개 업체가 참가할 계획이다.
지난 15일부터 중동(오만·이집트·UAE)과 중남미(브라질·콜롬비아·도미니카공화국) 종합무역사절단에 10여개 업체를 파견해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4월에는 일본(오사카·나고야·후쿠오카), 북미(시카고·뉴욕·토론토), 아세안(태국·인도네시아) 무역사절단에 25개 업체를 파견한다.
김중권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올해 전시박람회 34회, 무역사절단 16회, 바이어초청상담회 등 20여개 사업을 대상으로 50여회에 걸쳐 1000여개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며 “특히 중국 FTA 타결 및 발효를 선점하기 위해 중국 내 한류 활용 및 사전 타깃마케팅을 펼쳐 가장 인기 있는 유기농식품과 화장품, 미용 관련 제품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는 등 중국시장의 진출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