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 노인 안전망 구축 업무협약 맺어

2015-03-14 09:51

[사진제공=분당경찰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분당경찰서(서장 신현택)가 13일 경찰서 등 16개 기관 30명이 모인 가운데 관내 노인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건 최근 노인인구가 급증하면서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노인, 은둔형 독거노인,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노부부 세대 등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지원하고자 함이다.

분당지역은 52만 전체 인구중 10%가 65세 이상 노인으로 이미 고령화 사회로 진입됐으며, 2030년에는 28%를 차지,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예정이다.

또 핵가족화로 인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증가하고 있어 돌봄 사각지대에 처한 어르신들에 대한 지원이 그 어느때 보다도 절실한 상태다.

한편 여성청소년계장 최형규 경감은 “어르신들은 인지능력이 떨어지고, 외로움과 고독감으로 쉽게 정을 주고 조금만 잘해줘도 믿고 따르기 때문에 사기 등 범죄에 노출되기 쉽다”고 지적하고, “노인학대 증가, 자살예방, 파킨슨 등 치매성 질환으로 고생하는 노인에 대한 사랑·범죄예방 교육 등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