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최경주, 올해 마스터스 출전길 ‘가물가물’
2015-03-14 08:53
미국PGA투어 발스파챔피언십 커트 탈락…박성준 45위·배상문 57위
약 3주전 노던 트러스트오픈에서 우승한 제임스 한을 격려하고 있는 최경주(왼쪽). 올해 마스터스에 제임스 한은 출전이 확정됐으나 최경주는 아직 출전권을 따지 못했다.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최경주(SK텔레콤)의 2015마스터스 골프토너먼트 출전 길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
최경주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리조트 쿠퍼헤드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PGA투어 발스파챔피언십에서 2라운드합계 6오버파 148타로 커트탈락했다. 커트라인은 합계 1오버파 143타였다.
최경주는 2003∼2014년 12년 연속 마스터스에 출전해왔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다 출전 기록이다.
현재 마스터스 출전이 확정된 한국(계) 선수는 노승열(나이키골프) 배상문, 케빈 나, 제임스 한, 그리고 아마추어 양건이다.
케빈 나, 존 허, 대니 리는 합계 1언더파 141타로 공동 27위, 신인 박성준은 이븐파 142타로 공동 45위, 배상문은 1오버파 143타로 공동 57위다.
브렌돈 디 존즈(짐바브웨)는 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하며 단독 1위로 나섰다. 조던 스피스(미국), 헨릭 스텐손(스웨덴) 등 5명의 공동 2위 선수들에게 1타 앞섰다.
애덤 스콧(호주),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어니 엘스(남아공), 존 데일리(미국) 등은 커트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