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가거도 해상서 4명탑승 해경헬기 추락..응급환자 이송하려다 사고
2015-03-13 22:27
13일 오후 8시 27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방파제 남쪽 1마일 해상에서 목포 해양경비안전서 소속 B-511 헬기가 추락했다.
이 헬기는 이날 오후부터 맹장염 증세를 나타내던 A(7)군을 목포의 한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이륙했다가 인근 해상에 낀 짙은 해무 때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헬기는 이날 오후 7시 40분쯤 A군을 이송하기 위해 목포에서 출동했다가 방파제 쪽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추락했다.
해군은 사고 헬기 탑승자 구조를 위해 함정을 총동원했다. 해군은 이날 오후 유도탄 고속함인 '한문식함'과 초계함인 '부천함'을 사고 현장으로 이동하도록 했고 현장 조명을 지원하기 위해 P-3C도 출격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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