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응원가자!" 프로야구 개막 앞두고 응원용품 판매↑

2015-03-13 07:24

[사진제공=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프로야구 개막이 가까워지면서 야구팬들의 응원용품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오픈마켓 G마켓에 따르면 프로야구 개막을 3주 가량 앞두고 이달 4~10일 응원도구·유니폼 등 야구 응원용품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배 이상(555%) 늘었다. 프로야구 개막 직전이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전년대비 판매 신장률이 3%에 그친 점을 고려하면 올해 야구 응원용품의 인기가 눈길을 끈다.

팀 후드 티셔츠, 선수 모자, 팀 응원팔찌, 유니폼 모양 방향제, 목걸이용 응원 나팔, 모자부착형 햇빛가리개 등이 G마켓 인기 상품으로 꼽힌다. 선수들이 많이 착용하고, 야구팬들도 야구장 패션으로 즐겨 활용하는 야구 목걸이 판매는 작년보다 8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야구용품 수요도 덩달아 늘어 야구공과 외야수 글러브 판매도 각각 72%, 91% 늘었다.

G마켓 관계자는 "나들이와 스트레스 해소 등을 위해 야구장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야구 인기가 많아지고, 응원용품 판매량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는 10개 구단 경기 등 새로운 흥행요소가 있어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하면 야구용품 수요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