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층 대상 '디딤돌·공유형모기지 대출' 지난달 실적·매출액 큰폭 상승
2015-03-12 09:02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주택시장에 훈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 집 마련 디딤돌 대출'과 '공유형 모기지 대출' 등 서민층을 위한 대출상품 실적이 지난달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주택담보대출인 디딤돌 대출의 실적은 7230건으로 전달(6692건) 대비 8.0% 늘어났으며, 대출 금액도 7210억원을 기록해 지난 1월(6281억원)에 비해 14.8%의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1월 출시된 디딤돌 대출은 같은 해 10월 1만435건(1조93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최고점을 찍은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걷다 지난달 들어 반전에 성공하며 다시 서민층의 주목을 받는 모습이다.
연 1∼2%대의 초저금리 대출인 공유형 모기지와 버팀목 전세대출의 실적도 증가 추세다.
지난달 공유형 모기지 대출 실적은 212건으로 전달(164건)과 비교해 29.2% 늘었으며, 대출액도 277억원으로 지난 1월(230억) 대비 20.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