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은 지금>중국 라이우시의 발전동력, 3대 산업단지
2015-03-11 20:59
아주경제 산동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 = 중국 라이우(莱芜)시정부는 올해 라이우시의 발전을 견인해가고 있는 3대 산업단지를 좀 더 특화 시켜 라이우시의 경제를 크게 끌어올릴 것이라고 최근 라이우시 관계자는 밝혔다.
라이우시의 전반적인 산업을 이끌고 있는 라이우 하이테크 산업단지는 신에너지 산업, 자동차 및 부품제조 산업, 정밀장비 산업, 식품 산업, 전자정보 산업, 생물과학기술 산업을 6대 중점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 산업단지 안에 있는 라이우직업학교, 라이우기술전문대학교 등의 교육기관에서는 연간 6만명의 전문직 근로자를 배출하고 있어서 입주한 기업들의 인력난을 해결해 주고 있다.
라이우시의 강철산업을 이끌고 있는 강청 산업단지는 강철정밀가공 산업을 중심으로 자동차 부품, 분말야금, 현대강철물류, 신형장비제조와 관련된 산업이 크게 발달되어 있다. 라이우시는 중국 제1의 강철생산도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이 산업단지를 지원하며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라이우시에서 해외무역을 하고 있는 기업은 340개사로 연 수출입 총액 30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 라이우시의 110여개 외자기업은 현재 홍콩, 대만, 일본, 폴란드, 한국 등 29개 국가 및 도시와 활발한 무역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라이우시에는 약 1만5천여명의 해외 근로자들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