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러브잇(LOVE IT)’ 매출 전년比 2배↑…"피에르아르디와의 협업 성과"
2015-03-11 09:42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에르메스 출신 유명 디자이너인 피에르아르디를 앞세운 신세계백화점의 아트마케팅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배출 신장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는 지난달 27일부터 피에르아르디와 손잡고 매장연출부터 컬래버레이션 상품까지, 신세계 패션캠페인인 ‘LOVE IT’을 펼쳐 패션의류 매출이 전년대비 두 자릿수 이상 고신장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일등공신은 단연 피에르아르디와의 협업 상품들이다.
특히 의류는 조민호·정호연·고소현·송해나 등 유명한 모델과 셀러브리티가 구매 후기를 SNS에 올리면서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거워져 행사 시작일인 지난달 27일 오전에 준비했던 모든 물량이 판매됐다.
백화점 측은 이번 캠페인의 열기는 협업 상품에만 그치지 않고, 다른 패션장르 매출에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한편 신세계는 이런 여세를 몰아 오는 13일부터 다양한 패션장르의 초특가 대형행사를 선보이며 올 봄 패션 수요 선점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강남점 9층 이벤트홀에서 노스페이스·코오롱스포츠·K2·블랙야크·에이글·살로몬·컬럼비아·몽벨·라푸마 등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총출동해 올 봄 꼭 필요한 아웃도어 아이템들을 다채롭게 선보이는 ‘아웃도어 라이프 페어’를 펼친다.
강남점 9층 이벤트홀에서도 13일부터 3일간 본격적인 봄 골프시즌을 맞아 ‘봄 필드! 골프대전’도 진행한다.
쉐르보·아다바트·골피노·MU스포츠·엘로드·슈페리어·울시·나이키 골프 등 인기 골프웨어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해 올 봄 인기상품을 특가로 선보인다.
영등포점에서는 패션의 계절인 봄을 맞아 ‘영캐주얼 봄패션 특집전’을 펼친다.
13일부터 3일간 영등포점 A관 6층 이벤트홀에서 진행되며, 에고이스트·매긴·플라스틱아일랜드·LAP·케네스레이디·보니알렉스 등 인기 여성캐주얼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봄 신상품을 특가로 선보인다.
이 백화점 영업전략담당 홍정표 상무는 “회를 거듭하며 발전하고 있는 신세계만의 차별화 패션캠페인인 ‘LOVE IT’이 패션에 민감한 트렌드세터들부터 대중 소비자들까지 만족시키며 성황을 이루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 프로모션과 대형행사를 앞세워 봄 패션 수요를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