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친일파 논란, 사실 아냐" 법적대응 나선 백종원은 누구?

2015-03-11 07:24

[사진=더본코리아 홈페이지]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할아버지가 친일파라는 논란에 휩싸여 법적대응에 나선 요리연구가 백종원에 대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요리연구가이자 기업가인 백종원은 '더본코리아'의 대표로 '본가'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해물떡찜0410' 등 유명 외식업 체인점을 가진 '외식업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린다. 연매출은 7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1월 배우 소유진과 결혼한 백종원은 지난해 4월 아들 용희군을 낳았고, 지난 2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한편, 인터넷 사이트에 백종원이 친일파 후손이라는 루머가 확산되자 더본코리아 측은 "백종원 대표의 할아버지께서 사학재단의 설립자인 것을 사실이다. 하지만 친일파의 후손이라는 댓글과 할아버지께서 박정희 시절 장관을 했다는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새마을식당에서 새마을 운동 노래를 틀었다는 댓글에 대해서는 "새마을운동 노래를 튼 것을 사실이지만, 단순히 60~70년대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했을 뿐 정치색과 전혀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더본코리아 측은 허위사실과 악의적인 댓글을 단 네티즌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