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리퍼트 美대사 피습 후속대책·테러방지책 논의

2015-03-11 07:14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정부와 새누리당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 사건 관련 당정협의를 한다.

국회 안전행정위원장인 진영 의원을 비롯한 안행위 소속 여당 의원들은 이날 강신명 경찰청장으로부터 이번 피습 사건에 대한 수사 진행 상황을 보고받는다.
 

흉기 피습을 당한 뒤 치료를 받아온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10일 오후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을 퇴원하며 모여든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지난 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주최 조찬 강연회에서 김기종 씨가 휘두른 흉기에 오른쪽 얼굴과 왼쪽 팔 부위에 상처를 입은 리퍼트 대사는 6일 동안 치료를 받은 뒤 병원을 퇴원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당정은 또한 주한 외교사절에 대한 경호 시스템 정비 등 유사사건 방지를 위한 후속조치를 논의한다.

이날 협의에는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도 참석해 다중이용시설물 등 공공안전과 관련한 각종 위해요소를 점검하고 테러 방지책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