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미국 재해예방 기관과 안전보건 협력 맞손

2015-03-10 16:15
- 美 국립안전보건연구원 및 안전기술자협회와 기술협정 체결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은 10일 미국 워싱턴에 소재한 국립안전보건연구원(연구원장 존 하워드)과 '산업안전보건에 관한 기술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밝혔다.

미국 국립안전보건연구원은 미 보건복지부 질병통제예방센터 산하의 산업재해 및 직업병을 연구하는 연방 정부기관이다.

안전보건공단은 지난 1996년 처음으로 미국 국립안전보건연구원과 기술협력 협정을 맺고 이후 20년간 지속적인 기술협력 협정을 통해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번 연장 협정체결은 양 기관간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향후 새로운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연장 협정체결에 따라 2017년까지 공동연구 등의 인적교류와 산업안전보건 동향 등의 기술정보 교류, 전문가 초청 워크숍, 공동연구 등을 진행하게 된다.

안전보건공단은 이번 협정체결을 포함해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전세계 정부기관 및 산업재해예방 전문기관 27개국 51개 기관과 기술협력 협정을 맺게 됐다.

이영순 이사장은 “이번 기술협력 협정 체결을 통해 글로벌 안전보건협력을 공고히 하고, 협정체결 기관과의 기술교류 등을 통해 국내 안전보건 수준 향상 및 세계적인 산업재해예방 전문기관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안전보건공단은 오는 13일 미국 시카고에 소재한 안전기술자협회(American Society Safety Engineers, ASSE)에서 '산업안전보건에 관한 기술협력 협정'을 맺을 계획이다.

안전보건공단은 미국 안전기술자협회와의 기술협력에 따라 근로자 안전보건 정보개발, 학술 및 학회활동 참여, 산업안전보건 관련 표준 및 규정 정보에 대한 교류 등에 대하여 협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