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한국인 첫 미국 예일대 음대 교수이자 오케스트라 심포니 송 지휘자 겸 예술감독인 함신익씨가 모교인 건국대 초빙교수로 임용됐다.

건국대학교는 세계적 지휘자인 함신익(57) 미국 예일대 음대 교수를 교육대학원 교육학과(음악교육전공) 초빙교수로 임용했다고 10일 밝혔다.

함 교수는 올 1학기부터 건국대 교육대학원에서 음악교육전공 연구와 강의를 한다.

함 교수는 건국대 사범대학 음악교육과와 미국 라이스대 대학원을 나오고 1995년 미국 예일대 음악대학 최초 한국인 교수로 임용돼 20년째 미국에서 강의하고 있다.

그는 국내에서 대전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과 KBS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거쳐 지난해 이동식 오케스트라인 ‘심포니 송’을 창단해 예술감독 겸 지휘자를 맡고 있다.

1994년 난파음악상, 1995년 대한민국 화관문화훈장, 2010년 제20회 상허대상 예술부문 대상 등을 수상했다.

심포니 송은 ‘다음 세대를 위한 오케스트라’라는 의미로 윙 바디 트럭(적재함 문이 날개처럼 측면으로 열리는 트럭)을 개조해 전국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가 ‘더 윙 프로젝트’를 펼치는 이동식 사회공헌 오케스트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