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머니’ 사상 최초 욕지기 무대인사 ‘폭소’
2015-03-10 00:01
학교, 직장 등 일상 생활에서 생기는 크고 작은 시비들을 영혼이 담긴 입에 착착 감기는 찰진 욕으로 속 시원하게 풀어주며 관객들에게 웃음과 눈물, 그리고 속 시원한 재미까지 선사하고 있는 ‘헬머니’가 개봉 첫 주 주말,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보답하기 위해 무대인사를 가졌다. 이번 서울지역 무대인사에는 신한솔 감독, 김수미, 정만식이 참석해 관객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뜻 깊은 시간을 함께 했다.
연출을 맡은 신한솔 감독은 “사람을 죽이는 욕도 있지만, 살리는 욕도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헬머니’에 뜨거운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기획의도와 함께 극장을 찾아준 관객들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대국민 욕 오디션 ‘욕의 맛’의 최강 우승후보 김수미는 “단순한 욕 영화가 아니라 감동까지 주는 영화에요. 오늘 영화 보시고 어머님께 꼭 보여드리세요”라는 말과 함께 “천만되면 제가 청계천에서 점심 대접해드린다고 약속한 거 잘 아시죠? 집에 김치를 300포기를 넘게 담궜어요. 표 버리시면 확&*#)$!”이라는 재치있는 셀프 홍보로 장내에 웃음꽃을 선사했다.
‘헬머니’의 첫째 아들 역을 맡은 정만식은 “어머님들과 함께 보시면 정말 좋은 영화입니다. 많이 봐주시고 입소문 잘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헬’ 군단 김수미와 정만식은 영화를 보러 온 관객 전원에게 영화의 특색을 살린 고급 수제 엿을 증정해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에 톡톡히 보답함은 물론, 추첨을 통해 ‘화끈 선물 세트’를 증정하며 감사의 선물을 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옥에서 온 헬머니로 분한 김수미는 CGV 신촌아트레온에서 미소지기 이벤트에 나서 팬들과 보다 가까이 소통했다. 김수미는 ‘헬머니’를 보러 온 관객들의 발권을 직접 진행함은 물론, 수제 고급 엿을 증정했다. 수많은 관객들이 그녀를 보기 위해 티켓부스에 모여 그 일대가 사람들로 붐비자 그녀는 “나 보고 싶으면 줄을 서야지 이 새X들아! 빨리 줄서!”라고 굵고 짧은 한마디로 장내를 정리했을 뿐만 아니라 “뭐헌다고 자리도 없는데 이제 와서 지X이냐” “표없어. 다음 타임꺼 사~ 놀다 와서 봐!”라고 화끈한 입담으로 관객들에게 웃음폭탄을 전했다. 또한, 사진 찍어도 되냐는 관객의 말에 “옘병하고 있네. 사진 찍으라고 온거지~ 빨리 와서 찍어 이X아~”라며 손깍지 인사, 셀카 등 후덜덜한 팬서비스로 관객들과 화끈한 만남을 가졌다.
그녀의 일일 미소지기 현장을 담은 영상이 공식 CGV 페이스북에 업로드 되자 기존 5만 뷰에서 그쳤던 조회수가 20만 뷰를 훌쩍 뛰어넘으며 그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CGV 최초 욕쟁이 미소지기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미소지기가아니잖아요~ ‘욕’지기 수준ㅋㅋㅋ”(@_이**), “오늘 보고 왔는데 웃다가 울다가 정말 시간가는 줄 몰랐다눈”(@_박**), “유일무이 정말 멋진 캐릭터!”(@_임**), “실제로 바로 옆에서 보니 정말 속이 다 후련해졌다!”(@_이**), “아 직접 가서 헬머니 욕 들었어야 했는데 아쉽다..”(@_박**), “진짜 졸잼 꿀잼 허니잼!”(@_진**), “좌석도 꽉 차고 진짜 재미있게 봤음”(@_노**), “진짜 힘들 때 보면 정말 힘이 되는 캐릭터!!”(@_이**), “김수미 선생님 욕 너무 찰지십니다ㅋㅋ”(@_최**), “진짜 미소지기가 아니라 헬(Hell)지기!”(@_박**), “김수미 선생님 너무 좋다.. 실제로 봤었는데 정말 따뜻하셔 예쁘시고”(@_김**), “저희 동네에도 와주세요! 찰진 욕 듣고 싶어요!”(@_한**), “우리도 이렇게 알바하고 싶다.. ‘공휴일에 예매도 안하고 영화관 와서 자리 없다고 지X이야’라고..”(@_권**), “내 속마음 대변해 주시네ㅠㅠ“(@_박**), “대리만족!!“(@_정**) 등의 댓글로 그녀의 찰진 욕에 무한사랑 팬심은 물론, 진심 어린 공감까지 표하며 SNS를 뜨겁게 달궜다. 청소년관람불가로 절찬리 상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