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원주 등 강원지역 3곳 화재

2015-03-10 15:53
연일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강원도 소방본부는 9일 강원도 춘천과 원주 등 3곳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헬기 등을 동원해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생한 첫번재 화재는 춘천시 신북읍 인근 야산에서  2시20분쯤 발생해 임야 약 0.4ha 태우고 40여분만에 소실 됐다. 이어 춘천시 동면의 한 야산에 오후 2시40분쯤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진화에 나서 4시 33분께 소멸되었다.

또 3시 4분께 원주시 소초면 인근 야산에 들불이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25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일 불어 소방헬기를 이용한 화재진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불이 인근 민가로 확대될 우려가 있어 주민들이 한때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은 이번 화재진압을 위해 산림청 소속 헬기 4대와 소방차량 10대, 소방대원 및 시청 등 유관기관 인력 7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강원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만큼 부주의로 인한 산불 발생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