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15일 테러방지·사드 배치 논의…두 번째 정책조정회의
2015-03-09 13:28
지난달 '상견례 회의' 이어 실무 본격조율 착수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새누리당과 정부, 청와대는 오는 15일 정책조정협의회를 개최한다.
지난달 25일 상견례 성격의 회의가 열린 데 이은 당·정·청의 두 번째 회의로, 국정 현안에 대한 본격적인 조율이 이뤄질 전망이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원유철 정책위의장, 최경환 경제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과 황우여 사회부총리 및 교육부 장관, 청와대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조윤선 정무수석, 안종범 경제수석, 최원영 고용복지수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월 25일 국회 사랑재에서 첫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가 열렸다. 당정청은 오는 15일 두 번째 정책조정협의회를 개최한다.[사진=새누리당 제공]
당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일요일인 오는 15일 오후 실무 당·정·청 회의를 열고 최근의 현안을 두루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선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의 흉기 피습 사건을 계기로 탄력을 받게 된 테러 방지 관련 법안의 처리가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당 지도부에서 여러 차례 강조한 미국의 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 도입도 함께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당이 4월 임시국회 처리를 추진하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영유아보육법 개정,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에 대한 협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