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토마스 비외른, 캐딜락챔피언십 첫날 8개홀 마치고 기권하고도 상금 4600만원 받아
2015-03-06 09:10
톱랭커 74명만 출전하는 메이저급 대회 위상 반영…홀당 580만원 받은 셈…같은 기간 열리는 푸에르토리코오픈 17위 상금과 맞먹어

토마스 비외른 [사진=아시안투어 홈페이지]
토마스 비외른(44·덴마크)이 대회에서 8개홀만 돌고도 상금 4만2000달러(약 4600만원)를 챙겼다.
비외른은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내셔널도랄GC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캐딜락챔피언십(총상금 925만달러) 1라운드에서 8번홀까지 보기만 3개를 기록한 뒤 기권했다.
이 돈은 같은 기간 열리는 미국PGA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00만달러)의 17위 선수가 받는 상금과 맞먹는다. 또 홀당 5250달러(약 580만원)를 받은 셈이다.
그는 9번홀(파3) 티샷을 날렸으나 볼이 물속으로 빠지자 기권을 선언하고 코스를 벗어났다.
비외른은 1993년에 프로로 전향, 유러피언투어에서 통산 15승을 거뒀다. 세계랭킹은 50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