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중부권 핵심도시 대비한 조직개편 착수
2015-03-06 07:28
- 6일(금) 조직개편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7월에 결과 발표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청주시가 통합시 출범 후 다양한 환경변화에 따른 주민 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조직개편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도농복합형 통합시에 적합한 조직설계를 위해 행정조직 개편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6일(금) 착수보고회를 했다.
오는 7월까지 시행될 이번 용역은 8,000만 원의 용역비를 들여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지방경영연구원 위탁했다.
용역에는 통합 청주시 조직에 나타난 문제점에 대한 정밀 진단, 청주시의 단기적, 장기적 환경변화와 행정수요 분석을 통한 대응, 시·구·읍면동의 계층간 기능조정 등 효율적 운영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시가 지향하고 있는 「일등경제 으뜸청주」비전을 실현하고 신 수도권 핵심 그린광역권 기능과 오창과학산업단지, 청주국제공항, 오송고속철도역, 오송생명과학단지 등을 연계한 국제적 기반을 갖춘 도시기능 수행에 맞출 방침이다.
대상은 본청 6개국 4개 담당관 35개 과(661명), 의회사무국(34명),5개 직속기관(249명), 9개 사업소(447명), 4개 구(732명), 3개 읍·10개 면·30개 동(586명) 등 시 조직 전체이다.
용역 일정을 보면 3월과 4월에 각 부서 순회면담 및 조직진단, 행정수요 분석을 하고 5월에 중간보고회 및 의견수렴을 통해 7월에 최종 용역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시는 연구용역 결과를 반영해 행정조직 개편안을 만든 뒤 시의회 승인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통합 청주시의 조직과 인력의 운영결과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 조직 재구성을 통한 안정적이고 탄력적인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