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대사 피습]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가 덮친 민화협, 어떤 단체이길래?

2015-03-05 16:48

리퍼트 대사 피습[사진=CNN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김기종 ‘우리마당통일문화연구소(이하 우리마당)’ 대표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 강연을 준비 중이던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 대사를 피습해 논란인 가운데 민화협에 대한 관심이 높다.

1998년 9월 정당, 종교, 시민사회단체 협의체로 출범한 민화협은 통일문제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고 민족의 화해협력과 평화실현을 통해 민족의 공동번영을 이루어 나갈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단체다.

민화협은 보수와 진보의 구분 없이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200여개의 정당, 종교, 시민사회 단체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한국 외에 미국, 중국, 대양주 등에도 10개의 해외협의회가 진출해 있다.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은 홍사덕 전 의원이 맡고 있다.

한편,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는 5일 오전 7시 40분께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화협 주최 조찬 강연회에서 강연을 준비하던 리퍼트 대사를 향해 길이 25cm에 달하는 칼을 휘둘러 상처를 입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