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두바이 국제전기전시회서 2292만달러 '수출상담'

2015-03-05 15:29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국산 전력기자재 홍보 지원

지난 2일 두바이 국제전기전시회(Middle East Electricity)에 참가한 한국전력이 국제전기사 등 14개 송배전 분야 협력사와 16개 부스의 한전 홍보관(KEPCO Pavilion)을 구성, 국산 전력기자재를 알리고 있다.[사진=한국전력 제공]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한국전력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UAE 두바이 국제전시회장에서 열린 ‘2015년 두바이 국제전기전시회’에 참가, 2292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 국제전기사 등 14개 송배전 분야 협력사와 16개 부스의 한전 홍보관을 구성하고 국산 전력기자재를 홍보해왔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전은 전력기자재 시장정체에 직면한 국내 전력업계가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전시 부스설치 및 운영경비를 지원했다.

한전 관계자는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 확대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의 일환으로 매년 우수 협력사들이 주요 국제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 두바이를 비롯해 동남아, 독일, 아프리카, CIS 등 지역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해외 시장 개척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국제전기박람회에는 전 세계 60개국, 1500개 업체가 참가하고 해외 바이어 등 20000명이 참관했다.